머랄까 왠지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 야릇했음..

2년만에 놀방 파트너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..ㅋㅋ

짧게 놀방비 만 따고 나오자는 나의 생각은 초장 부터 여지 없이 무너지고.

10죽. 30죽. 60죽. 100죽. 200죽. 600죽.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안이 벙벙하구 

하지만 저녁 사장과 망년회 술 약속을 어길수 없어. 수산시장가서 방어회와 과메기를 사면서도 마음은 어떻게 복구를 할까..이런 생각뿐.

대방어 한마리가 얼마해요. 물어 봤지.. 값이 올라서 한마리에 90만원 한다구 하네요.. 아 저걸 11마리 살수 있었구나 ㅋㅋㅋ

사무실 도착 후 사장과 단둘이 망년회를 하면서 소주를 먹는데 맞장구 쳐 주면서 대화를 했지만 기억도 안남 ㅋㅋ

술자리 마감 후 이대로는 놀방도 못 갈꺼 같아. 다시 700입금 승부 ㅋ 하지만 여지 없이 2판만에 오링.. 아 ㅅㅂ 

그래도 놀방 약속은 했으니 두벅 두벅 걸어서 버스 타고 목적지 도착.. 2년만에 보니 좋긴 했음,.

술이 들어 가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유혹을 하더군. 마지막 승부 한번 더 해봐라. .해봐라. ㅋㅋ

좋았스 인생 머 있냐.. 900입.. 첫벳 100승.. 좋아 맥주 한캔 더 하구 .. 대화 좀 하구. 두번째벳 500승.. 

파트너 머냐구 묻는데 걍 사이버 머니로 논다구 했음.. 자기도 예전에 강랜 잠깐 놀러 가서 다이사이, 롤렛하고 놀았다구.

그래서 내가 물었지.. 넌 무슨 색깔 좋아하냐.. 파란색이 좋덴다. 오 그래 플 1000벳. 미친넘이지..지금이야 웃으면서 글 쓰지만

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.. 결과는 내추럴 나인 승 ..  정말 미친듯이 소리 치니 카운터 사장까지 와서 먼일이냐구 ㅋ

그래서 또 한번 물어봐서 베팅 할라 했는데 파트너가 여기서 멈추라구 하네요.. 마이너스 200상태 

파트너 보내고 혼자 걸어가면서 베팅. 버스 정류장 가기전 멘징 후 55만 이득.. 

당분간 베팅 자제 할라구요.. 1년동안 쨉쨉이로 벌어 놓은거 하루 아니 한 순간에 날라 갈뻔 했네요..

회원님들도 분노벳 음주벳 하지 마시고 적정선에서 하세요.. 제가 이런말씀 올리는것도 어이가 없긴 하지만..

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..